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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다시 농성장 간 김경수 "헌재, 할 일 미루지 말아야"

정치

연합뉴스TV 퇴원 후 다시 농성장 간 김경수 "헌재, 할 일 미루지 말아야"
  • 송고시간 2025-03-28 16:44:16


광화문 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을 하던 김경수 전 지사의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간 단식 후 입원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퇴원하자마자 자신이 단식을 하던 광화문 광장의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28일) 오전 퇴원한 직후, 곧바로 광화문 광장 인근에 마련된 '비상행동' 농성장으로 이동해 야당 인사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곳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는 동안, 민주주의는 광장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뭉쳐져 만들어지고, 또 지켜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파국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헌재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비명계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비정상을 판결을 통해 바로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9일 단식을 시작했던 김 전 지사는 단식 농성 14일째인 지난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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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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