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전국 각지로 번지는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했습니다.
위원장은 당 재난안전특별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이 맡았으며, 나머지 위원 인선을 마친 뒤 내일(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6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즉시 산불 대응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이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각하'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오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회견을 중단했습니다.
오늘 헌재 앞 기자회견을 열었던 박대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회견을 잠정 중단하고 각자 지역구에 내려가서 이재민들이 불편한 점 없는지, 현장에서 산불 예방, 진화 활동을 위해서 도울 일은 무엇이 있는지 챙겨보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