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장애를 가진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50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속 조사관이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25일)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근무하는 50대 조사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상담실과 가정 방문한 자리에서 10대 지적장애 여학생 2명과 지적장애 여학생의 여동생 1명 등 3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구속된 데 이어 자신이 근무하던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도 파면 조치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장애 아동 피해 전수조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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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