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공]제10회 '서해수호의 날'(28일)을 맞아 내일(26일)부터 사흘간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영웅 55명을 추모하기 위한 '불멸의 빛'이 서울 하늘을 밝힙니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해 수호 참전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불멸의 빛'은 서해 수호 임무 중 희생된 영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이 서해 수호 3개 사건(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뜻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이루며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형상입니다.
빛기둥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켜집니다.
첫날 점등 행사에서는 서해 수호 55 영웅을 한 명씩 호명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서해를 수호하다가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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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