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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 환자 13년 연속 감소…65세 이상 비중은 증가세

경제

연합뉴스TV 국내 결핵 환자 13년 연속 감소…65세 이상 비중은 증가세
  • 송고시간 2025-03-24 10:41:51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결핵 환자가 2011년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늘(24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 7,944명이 발생해 2023년 대비 8.2% 줄었습니다.

국내 결핵 환자는 2011년 5만 491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연평균 7.6%씩 감소해 지난해까지 64.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 환자의 숫자는 줄었으나, 비중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환자는 1만 534명으로 2023년 1만 1,309명 대비 6.9% 감소했으나, 전체 환자의 58.7%(1만 534명)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환자 비중은 2020년 48.5%에서 2021년 51.0%로 절반을 넘긴 뒤 2022년 55.4%, 2023년 57.9% 등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077명으로 2023년 대비 2.7% 줄었습니다.

단 외국인 비중은 6.0%로 0.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2020년 5.2%, 2021년 5.4%, 2022년 5.3%, 2023년 5.7%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결핵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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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