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통주 자본비율(CET1)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024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이 12.1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실적 발표 때 잠정 예측했던 12.08%보다 0.05%p 오른 수치입니다.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지난 2022년 말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는데, 12%를 웃돈 건 지주 출범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말 11.95%에서 4분기 말 12.13%로 0.18%p 오르면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수치가 개선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 안으로 보통주 자본비율을 12.5%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향후 보통주 자본비율 12.5~13%를 달성하면 지난해 33.3%였던 총주주환원율을 40%로, 13%를 넘기면 50%로 순차적으로 높일 예정입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내부통제 실패 등을 고려해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를 2등급에서 3단계로 낮춘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여부는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의 재무 상황 등 정량 평가와 내부 통제 등 정성 평가를 종합해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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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