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한 국내 개인투자자는 1,41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는 모두 2,687개사로, 소유자는 1,423만명이었습니다.
이중 개인 투자자가 1,410만명으로 전체의 99.1%에 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를 연령별로 나누면 50대가 316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 보유주식수 또한 50대가 201억주를 보유해 '최대 큰손'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지, 성별, 연령 그룹별로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 그룹이 13억9천만주로 주식 보유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 삼전·카카오 등 국민주…외국인 지분 절반 이상 32개사
한편 코스피에서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567만명에 달했고, 카카오,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소유주식이 절반이 넘는 상장사는 32개사로, 코스피 18개사, 코스닥 14개사였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동양생명이 외국인 82.7%로 가장 높았고, KB금융과 에쓰오일도 70%가 넘는 비율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기업평가, 클래시스, 티씨케이 등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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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