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월 ICT 수출 반등세…중국 반도체 수출은 31% 감소

경제

연합뉴스TV 2월 ICT 수출 반등세…중국 반도체 수출은 31% 감소
  • 송고시간 2025-03-16 12:50:18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2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ICT 수출액이 167억1천만 달러(약 24조2,879억원)로 지난해 2월보다 1.2% 증가하며 2월 중 두 번째로 많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액이 각각 3.0%, 5.1% 감소를 기록했지만, 휴대전화(33.3%), 컴퓨터 및 주변기기(26.9%), 통신장비(74.1%) 수출액은 큰 폭 증가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낸드 등 범용 메모리 단가 하락과 낸드플래시 공정 전환에 따른 감산 등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줄어들었습니다.

휴대전화 수출액 증가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부품 수출 확대, 컴퓨터·주변기기는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만과 인도, 베트남, 미국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연합 등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HBM 수출 제재의 영향으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동월 대비 31.8%나 감소했습니다.

#수출액 #반도체 #휴대전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