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 중이던 KTX 열차 안 객실 선반에서 불꽃이 이는 일이 발생해 한국철도공사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쯤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대전역 인근을 달리던 KTX 산천 열차 6호차 선반 위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었습니다.
검은 연기를 확인한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송역까지 이동하며 추가 점검을 진행한 결과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안전을 위해 승객 390명을 임시열차로 환승 조치했습니다.
공사는 선반 안쪽 형광등 부품에서 불꽃이 생긴 것으로 보고 해당 열차를 기지로 입고시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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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