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샘 올트먼 "한국 시장 확대…반도체·에너지 등 AI 산업 강력하다"

경제

연합뉴스TV 샘 올트먼 "한국 시장 확대…반도체·에너지 등 AI 산업 강력하다"
  • 송고시간 2025-02-04 11:07:41


(서울=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오른쪽 두번째)가 4일 오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2.4 [공동취재단] photo@yna.co.kr


한국을 방문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늘(4일) 한국 시장 확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오늘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오픈AI의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서 한국 시장 확대 방침을 묻는 참석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올트먼은 "한국은 반도체, 에너지 등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강력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오픈AI 공식 행사를 계기로 세번째로 방한한 올트먼은 최태원 SK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카카오와는 공동 사업을 발표할 계획이고, 오후에는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납니다.

중국 딥시크의 추격에 맞서 동맹과 확고한 확장적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모습인데 올트먼은 행사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은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현재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을 목표로 한다면 모델이 발전하면서 사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촬영 김주환]


한편,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 '빌더 랩' 행사장은 삼엄한 경비 속에 올트먼을 취재하려는 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2023년 6월과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지만, 중국의 딥시크 열풍으로 AI 개발 붐에 한층 가속이 붙으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행사장 주변 곳곳에는 바리케이드가 쳐지고 경호 인력이 오픈AI 관계자들에 대한 취재진 접근을 막아서는 등 '철통 보안'이 유지됐습니다.

#오픈AI #샘올트먼 #반도체 #에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