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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순익 전망…이번주 실적 시즌 관심

경제

연합뉴스TV 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순익 전망…이번주 실적 시즌 관심
  • 송고시간 2025-02-03 11:55:03


[연합뉴스 제공]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주요 금융지주 실적 시즌이 이번 주 시작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 순익이 전망됩니다.

오늘(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4,1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회사별로는 KB금융지주 순이익이 7,21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1.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23% 증가한 7,085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29.3% 오른 5,9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순익은 3,92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년 동기 대비 312.6%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번 4대 금융지주 호실적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연말까지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수신 금리 격차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평균 1.46%p(포인트)로, 8월 이후 넉 달 연속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6조8,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에프앤가이드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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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