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주항공, 작년 상반기 ‘정비 지연’ 최다…운항시간 늘리자 급증

경제

연합뉴스TV 제주항공, 작년 상반기 ‘정비 지연’ 최다…운항시간 늘리자 급증
  • 송고시간 2025-01-06 09:37:42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정비' 때문에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한 항공편은 제주항공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5만2,883편 가운데 536편에서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빚어졌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 상반기 운항한 10곳의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전체 운항 편수가 더 많았던 대한항공 422편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경쟁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315편), 진에어(243편), 에어부산(227편) 등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정비 지연율은 1.01%(국내선 1.26%, 국제선 0.75%)로, 전체 평균 0.64%(국내선 0.61%, 국제선 0.68%)보다 0.37%포인트 높았습니다.

정비 지연은 제주항공이 항공기 가동 시간을 끌어올린 2023년 이후 급격히 늘었으며, 항공 전문가들은 운항 증가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지점도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여객기_참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