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제공]현대차그룹이 지난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8천293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 대수가 3.4% 증가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서기는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1천805대를, 기아는 1.8% 증가한 79만6천488대를 각각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년 전보다 8.4%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4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공개한 작년 연간 판매량을 보면 GM이 268만9천346대로 1위를 지켰습니다.
도요타가 233만2천623대로 뒤를 이었고, 3위는 206만5천161대를 판매한 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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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