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식(파주=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중앙역 잔디광장에서 열린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식을 마친 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민 등이 직접 탑승을 위해 개찰구로 들어서고 있다.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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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구간이 내일(28일) 개통합니다.
지난 3월 GTX-A 남쪽 구간, 수서에서 동탄 노선이 개통한 지 9개월 만에 북쪽 구간이 개통한 것입니다.
총 노선 길이는 32.3km로 운정중앙역에서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다섯 곳에 정차합니다.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는 21분 30초가 걸립니다.
경의중앙선은 46분, 광역버스는 66분이 걸리던 것에 비해 크게 단축됐으며, 파주와 일산 등 수도권 서북쪽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배차 간격은 개통 초기에는 약 10분이지만, 내년 초 열차를 추가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는 6분 대로 줄일 계획입니다.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모두 첫차는 새벽 5시 30분, 막차는 밤 12시 38분에 운행합니다.
요금은 기본 3,200원에서 5km당 250원씩 추가됩니다.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는 4,450원이며, K패스 이용시 3,560원으로 할인됩니다.
GTX는 지하 깊은 곳에서 운행되는 대심도 철도이며, 각 역사에는 여러 대의 고속엘리베이터가 있어 승강장부터 출입구까지 3~5분 내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부터는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식으로 GTX-A 남북 노선을 이어 운행하고, 2028년에 완전 개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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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