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출생아 수가 4개월째 2만 명대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1,398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4% 늘었습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출생아 수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늘었습니다.
또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51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2.3% 늘어 같은 달 기준 2018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9년 만에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한별 기자(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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