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2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이 끝난 뒤 정의선 회장이 HMGICS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12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아 임직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을 열었습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아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으며, 전 직원에게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약 2시간 동안 HMGICS의 전략적 역할과 미래 비전, 싱가포르에 HMGICS를 설립한 배경부터 직원들에 대한 조언, 일상적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정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 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면서도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테스트베드 형식의 생산 기지로,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의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정 회장의 해외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인도권역본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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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ju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