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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세탁기 결빙 '주의보'…예방하려면?

경제

연합뉴스TV 한파에 세탁기 결빙 '주의보'…예방하려면?
  • 송고시간 2025-01-09 20:16:39
한파에 세탁기 결빙 '주의보'…예방하려면?

[앵커]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세탁기·건조기 결빙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계에선 얼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가 얼어붙진 않을까 걱정하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보통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되도록 가정 내 세탁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 늘어가는 빨랫감에 한숨이 나옵니다.

<박재홍 / 서울 성동구> "저희 집에 아이가 세 명이 있어서 세탁기를 매일 사용해야 되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세탁기를 사용을 못하게 되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추운 날씨에 세탁기를 쓸 땐 반드시 급수와 배수부의 동결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가동해야 모터 고장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또 쓰고 나선 급수 호스를 수도꼭지와 분리해 호스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제거해야 합니다.

드럼 세탁기는 제품 하단부에 '잔수 제거 호스'가 있습니다.

세탁기 사용이 끝난 후 배수펌프 통에 남은 물을 완전히 빼야 동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탁기가 얼았다면 수도꼭지와 급수호스, 배수호스에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을 부어 녹여줍니다.

건조기 결빙 조치법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주기적으로 내부에 따뜻한 바람을 흘려보내면 좋다는 설명입니다.

<김재관 / 삼성전자서비스 직원> "영하 온도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서비스 물량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수도꼭지는 수건 등으로 감싸 보온 처리를 해주고 잠가 두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장지훈]

#세탁기 #결빙 #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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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