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이 그친 뒤에는 주중에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 올 전망이라 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에 주의하고 외출할 땐 방한용품으로 보온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추위' 소한(小寒·5일)과 '큰 추위' 대한(大寒·20일) 사이에 낀 이번 주는 강한 추위가 한반도를 덮칠 예정입니다.
수요일인 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7도, 목요일인 9일은 이보다 2~3도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랭 질환이나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한 질환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김경수 /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 "추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고령인 경우와 면역 질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취약하니까 따뜻하게 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면 또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외출할 땐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입는 것이 더 따뜻합니다.
또 내복은 몸의 열이 외부로 빼앗기는 것을 차단하고 지나친 난방으로 인한 피부 건조함을 예방해 줍니다.
체온 유지에는 목도리와 핫팩 등 방한용품도 필수입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같은 자세보단 몸을 수시로 움직이며 혈액순환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내린 눈이 살얼음이나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으니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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