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약 20억원을,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약 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8일 공시된 두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의 작년 보수는 19억 6,900만원으로 전년도(13억 4,900만원)에 비해 늘었습니다.
이는 상여금이 전년 대비 약 5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네이버는 "계량지표는 2023년 영업수익 9조 6,700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조 1,30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는 인공지능(AI) 모델 다각화 및 B2B 비즈니스 방향성 제시, 네이버앱 개편, 클립·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사회 복귀를 앞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의 작년 보수는 19억 3,7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작년 보수는 6억 1,300만원이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작년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홍은택 전 대표로, 30억 8,9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월 임기가 만료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10억 1,800만원, 상여 13억 4,200만원, 퇴직금 7억 1,800만원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카카오 #정신아 #보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