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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신작이 온라인 판매 첫날부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서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신작엔 또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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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그 신드롬은 여전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작 <빛과 실>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먼저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불과 24시간 만에 3대 인터넷 서점에서 총 1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단 하루 동안 팔린 <빛과 실>은 주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는데요.

이 기록은 국내 출판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입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전 출간한 다른 책들의 첫날 판매량과 비교해도 월등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 후 내놓은 첫 신작엔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빛과 실>에는 5편의 시를 포함해 총 12편의 글이 실렸는데요.

이 중에는 지난해 12월 노벨문학상 시상식과 관련된 글 3편도 포함됐습니다.

수상자 강연 전문과 시상식 직후 연회에서 밝힌 수상소감, 그리고 노벨상 박물관에서 찻잔을 기증하며 남긴 메시지 등이 담겼는데요.

글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표지와 본문에 더한 사진들입니다.

한강 작가의 정원과 작업 공간 등이 담긴 사진들은 모두 한강 작가가 직접 촬영한 건데요.

여기엔 그가 8살 때 쓴 시를 찍은 사진도 담겼습니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여덟 살에 불과했던 한강 작가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이 시는 책의 맨 마지막 장에 사진으로 실려있는데요.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에서도 이 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첫 소설부터 최근 소설까지, "어쩌면 자신의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곳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자문하기도 했는데요.

모처럼 화창한 빛이 쏟아질 이번 주말, 그 사랑이 어떻게 향하고 있는지 한강 작가의 작품 <빛과 실>에서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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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an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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