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의 대출 연장 알선 대가로 수억원을 주고받은 새마을금고 임원 등 관련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 전무인 50대 A씨와 다른 새마을금고 전무인 50대 B씨, 50대 법무사 사무장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3년 해당 조합이 요청한 대출 연장을 알선해 준 뒤 그 대가로 5억5천만원에서 2천5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대표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고휘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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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