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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을 노려 범행을 저질러 온 상습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과 10범의 이 남성은 출소한 지 2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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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황급히 지하철 게이트를 빠져나갑니다.

계단을 올라 빠르게 도망치지만 곧바로 뒤따라오던 경찰에 체포됩니다.

절도 전과 10범의 40대 남성 A씨입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지하철 안에서 승객들을 상대로 약 2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고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경찰은 CCTV와 범행 수법을 분석해 4달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신창훈/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계장> "지난 2024년 10월 30일 최초 신고를 접하고…지난 2월 28일 피의자를 고속터미널 역에서 발견하였고, 미행하면서 여의도역에서 도주 중인 피의자를 최종 검거했습니다."

지난달 6일 구속 송치된 A씨는 결국 7개월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던 또 다른 남성, 앞서가던 사람의 가방에서 순식간에 돈다발을 꺼냅니다.

비슷한 시기 서울 명동역에서도 현금 3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과 12범의 상습범으로, 출소한 지 6개월 만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경찰에 붙잡힌 지하철 절도범은 72명에 달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배규빈 기자> "경찰은 전동차 야간탑승 등 다양한 순찰 활동을 통해 지하철 절도 범죄에 대해 엄중 대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경찰 #지하철경찰대 #소매치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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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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