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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서는 매몰 근로자에 대한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초 사고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3시 13분쯤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왕복 6차선 도로가 가로로 푹 꺼졌고, 공사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 등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사 중이던 지하 터널의 깊이는 30여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는데요.
이후 3명의 안전은 확인이 됐습니다.
나머지 2명 중 상판에서 작업중이던 굴착기 기사 1명은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 통화는 가능하지만 자세한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1명은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아파트, 교회와 상가 등이 위치한 만큼 추가 붕괴를 우려해 인근 지역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2천400여 명이 인근 학교와 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매몰 근로자 구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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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