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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선고' 대비 분주…대심판정 생중계 준비

사회

연합뉴스TV 헌재, '尹 선고' 대비 분주…대심판정 생중계 준비
  • 송고시간 2025-04-03 1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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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내일(4일) 있을 선고에 대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내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헌재는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방송사 생중계를 위한 카메라와 음향장비 설치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내일은 총 8대의 카메라를 통해 재판관 입장부터 결정문 낭독, 주문 그리고 재판관 퇴장까지의 전 과정이 중계될 예정입니다.

일반인 방청도 가능한데요. 20석을 뽑는데 오늘 오전 11시 기준 9만 2천 명이 신청하며 4천 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선고 당일 일반인을 비롯해 양측 대리인단과 취재진 등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헌재는 경찰과 협조하며 청사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찰 요청에 따라 내일은 언론사당 3명만이 헌재에 출입할 수 있고, 입장을 위해선 철저한 신원확인과 보안검색이 이뤄집니다.

헌재는 선고일 지정 이후 재판관들의 신변 보호 조치를 강화했는데요.

내일 재판관들의 출근길 취재도 제한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가장 중요한 건 선고 결과죠.

사실상 결론이 나왔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바뀔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헌재 내부에서는 차분하지만 치열하게 막판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고일 지정 이후 재판관들의 평의 횟수나 시간에 대한 정보는 더욱더 보안이 강화돼 담당 TF 연구관들도 알 수 없는데요.

역사에 남을 주요 사건인 만큼 재판관들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도 평의를 열고 결정문 문구 수정 등 후속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TF 연구관들이 초안을 작성하고, 재판관들의 요구에 따라 수정된 결정문들은 이제는 인용, 기각, 각하 중 하나로 추려져 철통 보안 속에 막판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관들은 어제도 직접 결정문 정리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종 결정문에는 재판관들의 의견이 보충될 수 있는데, 결론에 동의하지만 이유는 다를 때 내는 '별개 의견'이나, 결론에 동의하면서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는 '보충 의견'을 붙일 수 있습니다.

만장일치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 '반대 의견'을 담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사상 첫 사례로 남게 됩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재판관들은 평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선고일 지정 당시 암묵적으로 최종의견을 교환해 사실상 평결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지만, 결정문 수정 과정에서 만에 하나 의견을 바꾼 재판관이 있거나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면 내일도 평결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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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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