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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낮에도 날이 부쩍 쌀쌀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남에 또다시 눈비가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한 자릿수 기온을 보여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과 광주 8도, 대구는 9도선에 머물 텐데요.

그간 날씨가 온화했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늦은 밤부턴 수도권에 강한 한기를 동반한 강수 구름이 유입되며 또 한차례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내륙에 최대 10cm, 그 외 남부 지방에 3∼8cm, 강원 산간 등 동쪽 지역에도 많게는 30cm 이상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눈비가 쏟아질 텐데요.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전남 흑산도에 강풍특보 발효 중입니다.

물결도 최고 5m 이상으로 매우 높겠고요, 바람도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눈 평소보다 무거운 습설입니다.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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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