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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또다시 내놨습니다.
만남부터 결혼에 이어 출산과 육아까지 이른바 인천형 출생 정책 시리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새롭게 내놓은 저출생 정책 3가지.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커플 축제 '이어드림'입니다.
인천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는 만 24세에서 39세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100명씩 1년에 5번 만남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철저한 신원 검증을 통해 공신력을 보장하고, 연인이 돼 3개월 이상 만나거나 결혼까지 이어질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도 예고했습니다.
또 인천시청 광장 등 15곳의 공공예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100만원 상당의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맺어드림'.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을 포함해 최대 1,040시간까지 아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길러드림'도 시행합니다.
인천시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1억원 지급하는 '아이+ 1억 드림'과 '천원 주택' 등 기존 정책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종합적 출생 정책의 완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만날 수 있도록 이어주고, 결혼에 이를 수 있도록 맺어주고, 집드림으로 주거 안정을 가져오고, 1억을 또 드리고 여기에 차비드림, 길러드림까지 해서 인천의 저출산 극복 정책으로 6종 세트를 현재까지 완성을 해서…"
인천시는 지난 1년간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등 재작년부터 내놓은 잇단 저출생 대응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서울 등 7개 특별, 광역시 모두 인구가 줄었지만, 인천시는 2만4천704명이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 역시 전년보다 11.6% 늘어, 전국 평균인 3.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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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