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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대상 25% 관세 부과 시행에 대응해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 약 30조원 규모의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캐나다의 이번 맞불 관세 발표는 기존에 시행한 25% 보복 관세와는 별개로 추가 시행되는 겁니다.

다만, 철강 대미 2위 수출국 멕시코는 대화의 창이 열려 있다면서 '보복 관세' 부과 여부를 4월 2일쯤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3위 수출국 브라질 역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신주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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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