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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 개발 핵심 장치인 GPU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 선진국과 격차가 더 벌어지면 따라갈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가 AI 생태계 조성 선점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경쟁은 AI 가속기를 누가 먼저, 그리고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로 요약됩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훈련시키고 구동시키려면 엄청난 양의 AI 가속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AI 가속기 핵심 부품은 미국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하는 GPU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로 GPU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도 국가 단위로 GPU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고 있지 않아 정부가 추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추경이 조속히 되지 않는다면 올해 내로는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AI 분야가 9개월 정도 뒤지면 옛날 발전속도 기준으로 한 3년 정도 뒤지는 꼴이 되는데..."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등도 충분한 GPU가 확보돼야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가속기의 또 다른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 부분은 SK하이닉스 등 국내업체가 강자인 만큼 이를 GPU 확보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전략과 비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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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