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헌재가 오늘(7일) 주요 사건들을 함께 논의하는 종합 평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사건 뿐 아니라 한덕수 총리 사건 등도 다같이 살펴볼 걸로 보이는데, 두 건 모두 다음 주 선고 윤곽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헌재 재판관들은 통상 금요일 여러 안건을 논하는 평의를 여는데, 오늘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집중 숙의가 종일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종합 평의인 만큼,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 사건들도 함께 의견 교환에 나설 걸로 보이는데요.
헌재는 평의 내용, 과정을 일체 비공개에 부치며, 변론 종결 10일 차까지도 한 번의 브리핑도 없이 치열한 숙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평의인 오늘, 얼마나 재판관들 의견이 일치되냐에 따라 다음 주 결론이 날 수 있는 탄핵 사건들 선고일이 가늠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오는 18일 박성재 장관 사건 첫 변론 전까진 아무 일정도 잡아두지 않아 그 안에 결론을 낸다면 일주일 남짓밖에 안 남은 건데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땐 평의가 11번, 박근혜 전 대통령 땐 8번 열렸고 변론 종결 뒤 선고까지 2주를 넘기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 사건 평의가 다음 주 화요일을 넘기면 전례는 깨집니다.
통상 2~3일 전엔 선고일이 고지되지만, 정해진 규정은 없는데다 여러 탄핵 사건들이 줄줄이 선고를 기다리고 있어 헌재 측에서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알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 보다 먼저 선고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두 사건 중 한 사건이 먼저 선고가 날 수도 있고, 같은 날 결론이 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검찰이 한 총리 관련 국무위원 참석자들 10명의 수사 기록 제공을 거부하면서, 곧바로 선고 수순으로 가지 않겠냔 관측이 우세합니다.
국회 측은 오늘 재차 수사기록을 받아달라며, 헌재에 의견서를 내기도 했는데요.
다만 검찰이 번복해 회신할 가능성은 낮아 보여, 추가 심리 없이 다음 주엔 선고가 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대통령 사건처럼 사안의 중대성도 크고, 한 총리 사건이 대통령 심판과 겹치는 점도 있어 두 사건 결론이 같은 날 나올 거란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관들 의견이 크게 엇갈릴 땐 둘 중 하나는 결론이 더 늦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선고일 지정에 연일 이목이 쏠린 가운데, 심판정 앞 여론전 분위기 역시 선고가 임박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탄핵 반대 단체들이 연일 헌재를 압박하며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고, 탄핵 찬성 측 단체들의 회견과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 경찰이 갑호비상 발령에 특공대 투입까지도 검토 중인 상황인데, 재판관 신변 보호도 한층 강화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탄핵 #헌법재판소 #윤석열 #평의 #재판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헌재가 오늘(7일) 주요 사건들을 함께 논의하는 종합 평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사건 뿐 아니라 한덕수 총리 사건 등도 다같이 살펴볼 걸로 보이는데, 두 건 모두 다음 주 선고 윤곽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ADVERTISEMENT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헌재 재판관들은 통상 금요일 여러 안건을 논하는 평의를 여는데, 오늘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집중 숙의가 종일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종합 평의인 만큼,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 사건들도 함께 의견 교환에 나설 걸로 보이는데요.
헌재는 평의 내용, 과정을 일체 비공개에 부치며, 변론 종결 10일 차까지도 한 번의 브리핑도 없이 치열한 숙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평의인 오늘, 얼마나 재판관들 의견이 일치되냐에 따라 다음 주 결론이 날 수 있는 탄핵 사건들 선고일이 가늠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오는 18일 박성재 장관 사건 첫 변론 전까진 아무 일정도 잡아두지 않아 그 안에 결론을 낸다면 일주일 남짓밖에 안 남은 건데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땐 평의가 11번, 박근혜 전 대통령 땐 8번 열렸고 변론 종결 뒤 선고까지 2주를 넘기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 사건 평의가 다음 주 화요일을 넘기면 전례는 깨집니다.
통상 2~3일 전엔 선고일이 고지되지만, 정해진 규정은 없는데다 여러 탄핵 사건들이 줄줄이 선고를 기다리고 있어 헌재 측에서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알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 보다 먼저 선고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두 사건 중 한 사건이 먼저 선고가 날 수도 있고, 같은 날 결론이 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검찰이 한 총리 관련 국무위원 참석자들 10명의 수사 기록 제공을 거부하면서, 곧바로 선고 수순으로 가지 않겠냔 관측이 우세합니다.
국회 측은 오늘 재차 수사기록을 받아달라며, 헌재에 의견서를 내기도 했는데요.
다만 검찰이 번복해 회신할 가능성은 낮아 보여, 추가 심리 없이 다음 주엔 선고가 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대통령 사건처럼 사안의 중대성도 크고, 한 총리 사건이 대통령 심판과 겹치는 점도 있어 두 사건 결론이 같은 날 나올 거란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관들 의견이 크게 엇갈릴 땐 둘 중 하나는 결론이 더 늦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선고일 지정에 연일 이목이 쏠린 가운데, 심판정 앞 여론전 분위기 역시 선고가 임박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탄핵 반대 단체들이 연일 헌재를 압박하며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고, 탄핵 찬성 측 단체들의 회견과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 경찰이 갑호비상 발령에 특공대 투입까지도 검토 중인 상황인데, 재판관 신변 보호도 한층 강화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탄핵 #헌법재판소 #윤석열 #평의 #재판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사회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