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개 출석이 결정되면서 3차 공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토라인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질의응답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법원은 재판을 앞두고 청사 보안을 강화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을 앞두고 법원 안팎은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이뤄진 비공개 출석과 달리 12일 열리는 재판에서는 법정 출석 장면이 공개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 피고인들처럼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야 해 포토라인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예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곳 서관 회전문으로 들어와 법정으로 향하는데요. 재판을 앞두고 취재진의 장비와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공개 출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윤 전 대통령이 질의응답에 응할지 여부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와 형사법정에서는 적극적으로 발언을 이어갔지만.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포토라인은 모두 피해갔습니다.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법정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한다면 비상계엄 이후 언론을 만난 첫 사례가 됩니다.

다만 재판 당일 경호처의 대응에 따라 언론 접촉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원은 청사 보안을 강화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9일부터 12일 자정까지 일반차량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재판 당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며 보안 검색도 철저히 진행합니다.

법원 출석 후 이어지는 재판에선 검찰 측이 신청한 군 관계자들 증인신문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3차 공판부터는 검찰이 지난 1일 추가 기소한 직권남용 사건도 병합해 심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재호]

[영상편집 윤해남]

[뉴스리뷰]

#윤석열 #전대통령 #법원 #포토라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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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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