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 앵커 ]

어젯밤 도심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부딪혀 8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주에선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중앙 연석을 들이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 승용차 전면이 깨져 완전히 노출됐습니다.

부딪힌 전봇대는 비스듬히 기울어졌습니다.

뒤편에 SUV 차량 역시 앞부분이 바스라졌습니다.

어제(17일) 저녁 8시쯤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교차로에서 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와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SUV가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두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신호위반 여부 등 전후 사정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엔 제주 아라일동의 한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도로 중앙 화단 연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 부산 금정구에서는 60대 아버지가 도로변에서 20대 아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1시간 40여분 만에 아버지 A씨를 부산역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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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