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는 최근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관련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뒤 영화 무대인사에 나선 양 감독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양익준 / 감독>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저를 고소를 하고, 제가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합니다.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를 하였고…"
그러면서 피해자 A씨가 자신 몰래 주변인을 조종하고 유린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 두 사람의 대화에서 양 감독은 폭행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A씨와 양익준 감독 통화 내용 중> "내가 미안해 정말 (저는 그날 도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처맞아야 했었는데요.) 뭘 처맞았어 인마. (때리신 거 기억 안 나세요?) 답답해서 그랬지. 나 때문에 되게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면 내가 진짜 사과할게. 미안하다. 진짜. 진심이야. 내가 실수했어."
A씨는 언론에 사건이 알려지자 “마치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처럼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입장문을 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A씨는 당시 양 감독이 두꺼운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머리를 내리치고 이후 따져 묻자 떠밀리듯 사과했지만, 정작 진실된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 "업계 자체가 좁기 때문에 여기서 내가 만약에 감독님과 척지고 이렇게 됐을 때는 굉장히 뭔가 불이익이 올 거라는 생각에…"
취재진은 양 감독 측의 입장을 추가로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새롬(r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