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카일 하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NC 선배 에릭 페디처럼 이른바 '역수출' 성공 사례를 남길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2024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를 기록한 왼손 투수 카일 하트.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에 오르며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하트가 조만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빅리그 여러 구단이 하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년 2,400만 달러, 우리 돈 약 353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계약 규모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트에 앞서 NC 에이스로 활약했던 에릭 페디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선정 '2024시즌 돌풍을 일으킨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KBO리그 떠난 '장수 외국인 선수'들도 새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삼성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시즌을 뛴 데이비드 뷰캐넌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입성을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해까지 3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KIA와 결별한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고국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하트 #양키스 #페디 #메이저리그 #소크라테스 #뷰캐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