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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도영부터 3관왕 임시현까지…2024년 빛낸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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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MVP 김도영부터 3관왕 임시현까지…2024년 빛낸 별들
  • 송고시간 2024-12-31 18:46:53
MVP 김도영부터 3관왕 임시현까지…2024년 빛낸 별들

[앵커]

올 한 해도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계를 빛냈습니다.

21살 KIA 김도영 선수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인기를 이끌었고, 양궁 김우진·임시현 선수는 나란히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올라 최강 한국 양궁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올 시즌 프로야구.

그 중심에는 프로 3년 차 21살 KIA 김도영이 있었습니다.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등 KBO리그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KIA 통합 우승의 주역이 됐고, 94%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김도영 / 2024 KBO리그 MVP(지난 11월)>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파리올림픽.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은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선수단 선전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은 명실상부한 '양궁 여제'로 등극했습니다.

<임시현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지난 8월)> "제가 노력한 순간들이 오늘을 위해 노력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이렇게 빛나는 순간들이 저한테 와줘서 너무 감사하네요."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

금메달을 딴 직후 쏟아낸 배드민턴협회 부조리에 대한 작심 발언은 대한민국 체육계 개혁 추진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안세영 /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지난 8월)> "시대가 변한 만큼 저는 따라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거에 늘 답답함과 늘 부당함과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올림픽 기간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총을 쏘는 모습이 화제가 된 사격 김예지는 명품 브랜드 화보를 찍고, 영국 BBC 방송이 뽑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되는 등 일약 '월드 스타'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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