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6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 대행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과 관련해 사전보고를 받은 사실이 일체 없고, 계엄 선포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 때 계엄에 대해 어떤 말도 들은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허위 사실을 주장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정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변호인은, 국무회의에 윤 대통령이 임석하기 전 김 전 장관이 한 대행에게 계엄 얘기를 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들어와 건의·심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한덕수_권한대행 #비상계엄 #김용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