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에 통제됐던 도로가 차츰 정상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도로 한복판 4개 차로를 막고 있던 시설물을 한쪽으로 옮깁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로 통제됐던 도로 일부 구간이 개방됐습니다.
도로가 차단된 지 3년 6개월 만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김승도 / 광주 산수동 주민> "일단 보시기에도 탁 트이고 너무 좋지 않습니까? 나머지 구간도 빨리 좀 완공이 돼서 지역 상권이 좀 살아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로 통제되고 있는 광주 시내 도로는 모두 14.5㎞.
광주시는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도로를 복구해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문점환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내년 말까지 모든 공사가 끝나면 내후년 2월부터는 시운전을 10달 이상 해야 됩니다. 26년 12월경에는 정식으로 개통…"
광주시는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이 중심이 되는 이른바 '대자보' 도시로 교통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광주형 대중교통 반값 정책인 G-패스 정책과 내년부터 시작될 버스 용역 그리고 지하철 1호선의 개통에 맞춰서 광주는 '대자보 도시'로 실현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그 시발점으로 내년부터 어린이 무상교통 등 시민 맞춤형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광주 G-패스'를 시행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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