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부근 하행선, 목포방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늘 밤 9시 50분쯤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톤 유조차량이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고, 그 충격으로 불이났는데, 불이 실려있던 등유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보도국으로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는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났고, 파편들이 도로로 날리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그러니까 근처 소방서 5~6개의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유조차량 운전석에서 전신화상을 입은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현재는 불길이 어느정도 잡혀 소방당국은 밤 11시20분쯤부터는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 등 파악은 불길이 완전히 잡힌 다음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 때 서해안선 서평택 나들목에서 서평택 분기점 양방향을 차단했다며 우회를 당부했는데요,
지금은 불길이 어느정도 잡혀 상하행선 각 1개 차로에서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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