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고속도로 신갈JC 부근 승용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길가에 있는 차 한 대가 불에 활활 타고 있습니다.
차량을 완전히 집어삼킨 불이 혹여 옆으로 퍼지진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인데요.
화재가 발생한 건 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을 주행하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난 건데요.
소방당국은 28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는데요.
알제리 국적의 20대 남성 운전자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승용차가 완전히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원주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화재…3억 5천만 원 피해
비슷한 시각,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노란 불길이 보이는 공장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뛰어 들어가고, 이미 공장 위에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반대쪽에서 보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 잘 보이는데요.
건물 곳곳이 그을리고 녹아내렸습니다.
불은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490㎡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오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나이지리아 성탄 자선행사서 잇단 참사…67명 압사
다음 사건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가보겠습니다.
한눈에 봐도 많은 인파가 거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모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자선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인데요.
이런 행사에 인파가 몰리며 수십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나이지리아 남부의 한 마을에서 열린 성탄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67명까지 늘었는데요.
앞서 수도 아부자의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10명이 숨졌고, 한 고등학교에서도 35명이 압사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브라질 관광도시 소형 항공기 추락…탑승객 10명 숨져
마지막 사건은 브라질로 가보시죠.
큰 도로 한 방향을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막고 있습니다.
도로 뒤쪽으로는 뿌연 연기도 보이는데요.
현지시각 22일, 브라질 남부 관광도시 그라마두에서 소형 항공기 1대가 주택가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일가족 10명이 전원 숨졌는데요.
추락 지점 인근 숙박시설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가 난 항공기가 인근 카넬라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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