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현지시간 21일 부채한도 폐지 문제를 뺀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미국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모면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0시 40분께 임시예산안을 찬성 85대 반대 11로 가결했습니다. 앞서 하원도 전날 오후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예산안 처리가 이날 자정으로 설정됐던 미 정부의 셧다운 시한을 40분가량 넘기면서 미 정부는 이론적으로 잠시 셧다운에 돌입한 셈이지만, 정부는 샷다운 절차를 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임시예산안에 서명해 법제화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습니다.
정부 셧다운 위기를 불렀던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한도 폐지' 요구는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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