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 일가가 계열사에서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2024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71곳의 계열회사 2,753곳 가운데 총수 일가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회사 수는 163곳으로 비율이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었습니다.
총수 일가가 경영상 책임은 회피하면서 각종 권한과 거액의 보수 등 혜택만 챙기는 관행이 더 심화했다는 분석입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서 사익편취를 추구하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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