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해 국민의힘 복당을 시도했다는 주장을 놓고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오늘(19일) "명씨를 통해 복당을 시도한 증거들을 다 갖고 있다"면서 2021년 4월 홍 시장이 명씨에게 전화해 이같이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명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곧바로 무고로 대응하겠다며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전날 MBC 라디오에 나와 홍 시장이 명씨에게 전화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복당을 부탁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에 김종인 퇴출 후 당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 경선에서 만장일치로 복당에 찬성해 복당한 것이라며 명씨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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