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점심 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이 당시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을 한다'며 이런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소식통에 따르면, 계엄 당일 밤에는 탱크과 장갑차 등을 운용하는 육군 제2기갑여단 구삼회 여단장이 경기 성남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예하부대 사무실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계엄 #김용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