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문명고가 역사 과목 수업에 복수 교과서를 채택해 보조교재로 활용키로 결정했습니다.
문명고는 어제(16일) 2025학년도 신입생 한국사 수업에 한국학력평가원이 출판한 교과서 외에 나머지 8개 교과서 중 하나를 보조교재로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준희 교장은 "중등 역사교육의 목표는 올바른 역사관과 균형 있는 역사의식 고취"라며 "2개 교재를 쓰게 되면 아이들이 좌우 균형 있게 역사 인식을 만드는 데 좋지 않겠느냐는 순수한 교육적 견지에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사전 신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9종 한국사 교과서 공개 행사를 열고 이후 절차에 따라 보조교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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