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에 소환을 통보했다는 설명인데요.
2차 소환 통보를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15일)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환 통보는 지난 11일에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기 전에 소환을 요청한 것입니다.
검찰은 윤대통령의 소환 불응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우편으로 공문과 함께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면서 수신이 된 건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2차 소환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현재 윤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인데요.
검찰은 내란죄에 대해선 대통령 재임 중에도 소추가 가능한 중범죄라, 탄핵 여부와 무관하게 수사 진행을 이어왔고요.
탄핵 소추안 통과로 법적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에서 일어난 일들 상당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진행됐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도 오늘 윤 대통령 등을 내란죄 등으로 고발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했으며 대통령 출석요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수본은 지금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 조사했으며 비상계엄 사태에 군인 1, 500여명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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