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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로 수사 급물살…윤대통령 신병 확보 '초읽기'

사회

연합뉴스TV 직무정지로 수사 급물살…윤대통령 신병 확보 '초읽기'
  • 송고시간 2024-12-15 13:12:03
직무정지로 수사 급물살…윤대통령 신병 확보 '초읽기'

[앵커]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치적 부담을 던 경찰은 조만간 소환 조사는 물론 신병 확보에도 속도를 낼 걸로 보이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절차적 요건 위반 등의 내용이 담긴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수사로 인한 국정 공백도 최소화된 셈이라,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나 신병 확보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조만간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할 거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안이 엄중한 만큼 소환 통보보다 긴급체포 등 강제수사에 먼저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또, 한남동 관저와 윤 대통령의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발되고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받았지만, 국무회의 과정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난 1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통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에게 출석을 통보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직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게 돼 수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 홍수호]

#국수본 #조지호 #김봉식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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