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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부터 국밥까지…탄핵 집회 시민과 함께한 스타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김밥부터 국밥까지…탄핵 집회 시민과 함께한 스타들
  • 송고시간 2024-12-15 09:54:38
김밥부터 국밥까지…탄핵 집회 시민과 함께한 스타들

[앵커]

연예인이 무슨 정치 의견을 나타내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일부 스타들은 적극적으로 거리로 나선 팬들을 응원했습니다.

김밥부터 국밥, 따뜻한 커피까지 선결제를 하는가 하면, 젊은 세대를 향해 고개를 숙인 스타도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집회 무대에 올랐던 가수 이승환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국민의 힘!'이란 게시물을 올렸고, 배우 이동욱과 고민시, 자우림 김윤아와 원더걸스 예은 등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탄핵 가결 소식을 올리며 직, 간접적인 뜻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탄핵 집회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소녀시대 멤버들도 팬들과 함께했습니다.

서현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표지와 함께 노랫말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를 적었고, 유리는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걸 너무너무 잘 봤다며 김밥집 선결제로 팬들을 지원했습니다.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며 거리로 나온 팬들을 위해 지갑을 연 스타들은 또 있었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팬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먹거리와 핫팩을 지원했고, 소속사와 갈등 속 새 SNS 계정을 연 뉴진스 멤버 5인도 첫 게시물로 시민들을 응원하며 선 결제 소식을 알렸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밥 드시라고 저희가 조금 준비를 했으니까 다들 밥 잘 챙겨드셔야해요. 알겠죠?"

국민배우 최민식은 집회에 참여한 젊은 세대를 향해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최민식 / 배우> "아스팔트 위에 응원봉을 흔들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콘서트 처럼 하지만 그 친구들을 볼 때 너무 미안했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미안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이승환 #JEANZFORFREE #SNSD #다만세 #IU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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