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는 등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한편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약속한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방안을 두고 격론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관련 내용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우선 밤사이 들어온 소식부터 짚어보죠.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영장에 적시했는데요.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첫 번째로 구속 심사대에 서게 됐어요?
<질문 2>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구속 시에는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김 전 장관의 유일한 윗선이자 계엄령을 선포한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수사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이 출국 금지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데요.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요건에 맞으면 윤 대통령을 긴급체포할 수 있다고도 밝혔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질문 3-1> 일단 대통령실은 여기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침묵이 이어질까요?
<질문 4> 현재 검찰과 경찰, 공수처까지 3개 수사기관이 경쟁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사태 수사에 나선 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수사 기관들이 관련 증거를 조각조각 나눠 확보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중구난방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질문 5> 한편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놓고 여당 내에서 난상 토론을 벌였지만 우선 '정국 안정화 TF'에서 퇴진 방안을 찾기로 한 게 전부입니다. 당내에서도 의견이 다른 상황에서,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토요일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 참여 여부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당론으로 반대할까요? 이탈표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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