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9일) 저녁 서울 구로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버너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남에선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한 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벽면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119 구급대와 소방대원, 경찰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시민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어제 오후 7시 45분쯤, 서울 구로구 항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고기를 굽던 중 가스 버너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영암 한 빌라에서는 담배꽁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거실에 있던 65세 남성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 야외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흰색 승용차 트렁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12시반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고, 주변에 세워진 차량들도 일부가 불에 타며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반 쯤 경남 창녕군 대합산업단지 내 열처리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폭발 #화재 #사건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