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디어 올해의 노벨상 시상식이 다가왔습니다.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0일) 밤 12시 시작됩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는 날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시상식과 만찬 준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4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시간 오늘 자정 시작됩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상식은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고, 한강은 물리학과 화학, 생리의학상에 이어 4번째로 문학상을 수상합니다.
문학상 시상은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이 연설 후 한강을 호명하고 스웨덴 국왕이 메달과 증서를 수여해 마무리됩니다.
시상식에서 한강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소개 연설의 마지막 문장이 수상자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부터는 연회가 시작됩니다.
스웨덴 국왕과 왕비, 수상자는 물론, 수상자들의 초청게스트, 노벨 재단과 한림원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신새롬 기자> "기념 만찬은 이곳 스톡홀름 시청 내 블루홀에서 열립니다. 시상식 나흘 전부터 1,300여 명의 게스트를 위한 만찬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만찬의 메뉴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지만, 40여 명의 셰프가 3코스 정식을 준비합니다.
수상자들은 연회가 끝날쯤인 우리시간 6시 30분쯤 수상 소감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어 시청사 블루홀의 한층 위인 골든홀에서 무도회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만찬 소감을 생중계해드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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