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 사태에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어제(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 등에서 휴대전화와 PC 등 18점을 압수해 분석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국수본은 어제(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6시간이 넘게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전화와 PC, 노트북 등 모두 18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압수물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증거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수본은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하고 계엄 당일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도 확보했는데요.
계엄 당일 경력을 투입해 국회 출입 통제가 이뤄진 과정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수본은 기존 안보 수사 인력 중심으로 꾸린 전담수사팀에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수사관들을 추가로 투입해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으로 확대했습니다.
잠시 후 국수본은 수사 상황과 관련해 첫 브리핑을 하는데요.
추가되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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